이븐하게 굽힌 만나만으로 만족이 안되세요? (민수기 11장)

[민11:23, 새번역] 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의 손이 짧아지기라도 하였느냐? 이제 너는 내가 말한 것이 너에게 사실로 이루어지는지 그렇지 아니한지를 볼 것이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불평과 불만을 쏟아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홍해 앞에서도 불평했고, 마실 것이 없어서 불평했고, 먹을 것이 없어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의 그들의 원망과 불평을 들으셔서 그들에게 마실 물과 먹을 만나를 주셨습니다.

그들은 먹을 것이 없어 불평했지만 이번에는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에 대한 불평이었습니다.
만나는 기적의 음식이었고 천상의 음식이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맛볼 수 없는 신비로운 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집트를 그리워하며 이 땅의 음식을 먹고 싶어 했습니다.

5 이집트에서 생선을 공짜로 먹던 것이 기억에 생생한데, 그 밖에도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이 눈에 선한데,
6 이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이 만나밖에 없으니, 입맛마저 떨어졌다.

[민11:5-6, 새번역]

그들의 욕망은 자유인이 되는 것마저 거부하고
노예가 되어 먹을 것이라도 실컷 먹길 바랐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에서 주어진 기쁨과 평화에 대한 감사보다
세상에서 즐기던 욕망을 채우길 바랐던 것이죠.

그러함에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고기를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걱정했습니다. 이 많은 백성의 고기를 어떻게 마련할 수 있겠습니까?

모세가 잊고 있었던 것이 있습니다.
지금의 만나 역시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준비한 음식이었습니다.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이시라면, 광야에 물을 주신 하나님이시라면, 만나를 하늘에서 내리신 하나님이시라면
그들에게 필요할 만큼의 고기를 주실 수 있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주다. 모든 사람을 지은 하나님이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어디 있겠느냐?

[렘32:27, 새번역]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 분이 무엇을 못하시겠습니까?

주님의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욕심과 욕망이 문제입니다.

오늘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을 바라봐야 하지만
동시에 이미 우리에게 주신 하늘의 평강과 기쁨이 내 안에 있는지
우리는 그것으로 감사하고 있는지 우리를 돌아봐야 겠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도 감사하고 만족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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