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는 돌이킴입니다 (레위기4장)

[레4:2, 새번역]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어떤 사람이 실수로 잘못을 저질러, 나 주가 하지 말라고 명한 것을 하나라도 어겼으면, 다음과 같이 하여야 한다.

레위기 4장은 속죄제사에 관한 말씀입니다.
속죄제사는 실수로, 비고의적인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 죄를 해결하기 위한 제사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그냥 넘어가실 수 있으신 분이 아니십니다.
모든 죄 곧, 실수로 지은 죄라도 해결되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누구의 죄도 역시 해결되어야만 합니다.
제사장, 공동체, 통치자, 평민(부자와 가난한 자) 모두 죄를 용서받아야만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수로 지은 죄라도 반드시 깨달아야만 속죄제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를 용서’ 해달라는 기도를 하지만
모르고 지은 죄는 회개할 수가 없습니다. 회개는 돌이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 슈브(שׁוּב)는 돌이키다는 의미입니다.
가는 길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되돌아 가는 것이 회개입니다.

회개는 돌이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더욱 눈여겨 본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 주가 하지 말라고 명한 것’입니다.

특별히 속죄제사는 하라는 것을 어겼을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을 어긴 경우입니다.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이 부분이 번역상 빠져 있지만, 원문에 의한 번역은 ‘금하신 것’을 어긴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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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기도 하지만
특히 하지마라고 하신 것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거기에는 하나님의 질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예를 들어, 안식일에 어떤 일도 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이것은 단지 율법을 넘어서 인간은 쉬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 마라고 하신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깨달았다면 반드시 다음 부터는 지키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 속죄제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단순한 감정과 후회가 아닙니다.
깨달았으면 돌이키는 것이 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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