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해야 할 수 있습니다. (민수기8장)

[민8:21, 새번역] 레위 사람은 죄를 벗어 자신들을 정결하게 하고, 옷을 빨아 입었다. 아론은 그들을 주님 앞에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바쳤고, 그들의 죄를 속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였다.

레위인은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들이었고, 하나님께서는 레위인은 ‘나의 것으로 삼았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정결함을 유지하고 거룩한 백성들이 되기 위해서는 레위인은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성막의 일들은 ‘아무나’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반드시 제사장과 레위인 즉, ‘구별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구별되고 선택된 자들만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며
하기 싫다고 안해도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내 의도가 아닌 태생에 따라 정해지는 직분이었습니다.

금수저, 흙수저가 있듯이 태어나보니 제사장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이죠.
‘하나님의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그들은 제사장 집안이나, 레위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다 하나님의 일에 투입에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일단 나이가 차야하며, 무엇보다 죄를 벗어 정결하게 해야만 했습니다.

신분, 직분이 나를 거룩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벗어’ 라는 말은 죄를 벗기 위해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정결하게 하는 제사만을 의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스스로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자기 스스로를 죄로 부터 멀리했던 것입니다.

부름받았다고, 사역자가 된다고, 직분을 받았다고 거룩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적극적인 정결함이 삶 속에 있어야 합니다.

레위 사람들은 그런 후에야 비로소 성막일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 모두가 성전이 되었고
어느 누구나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어느 누구나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죄를 벗어 자신을 깨끗해야 하는 것 정결법도 예수님의 십자가로 이미 해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는 주의 일을 맡은 사명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사라졌지만 레위인의 정신은 우리에게 남아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맡은 사람들답게
죄를 벗어 스스로를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기 위해 결단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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